애플 파워맥 G5 구매

케이스에 뿅 가서 어디선가 6만원에 팔길래 샀다가 케이스 상태가 매우 안좋아서 반쯤 실망한 파워맥 입니다
너무 길다
어디선가 저걸 팔길레 알아보니 아는 사장님의 자택과 가까워서 물어봤더니
흔쾌히 수락하셔서 부탁을 해서 구매했습니다

저 파워맥의 앞면입니다..
여기까지 보시면..'어? 생각보다 깡통 상태가 좋잖아?'라고 생각하시기 쉽지만
다른쪽이 문제입니다

뒷면입니다
배기팬과 각종 단자가 있습니다

측면입니다
(사실 여기가 가장 심각합니다)

이렇게 찍혀버린 흔적도 있고..

이 걸래짝이 된 스티커는.. 대체..
(어디 대학교 맥을 사용하는 교실에서 나온건가 봅니다)

암튼 옆판을 때봤습니다
옆판 안쪽에는 저렇게 친절하게 메모리와 쿨링팬을 설치하는 방법이 써있습니다

내부입니다
이미 청소를 사장님이 1번,제가 1번씩 해서 깔끔합니다

씨퓨쿨러를 때봤습니다

사양은 3엽 날개에 12볼트 0.63암페어
손가락을 넣으면 하드코어 호러물이 나오게 될것 같습니다

메모리는 DDR1입니다
(개당 1기가 짜리..전 주인이 업그레이드를 했습니다)

정체를 알수 없는 카드입니다

글카쿨러와 스피커 모듈입니다
저것도 손가락을 넣으면 꽤나 아플것 같습니다
스피커는...음질은 확성기급 음질입니다
쩌렁쩌렁하게 소리를 질러주네요

후면 씨퓨 쿨러입니다
딱히 어떠한 정보가 안써있습니다

뒤집어봐도 아무런 정보가 없습니다
저희가 이 쿨러에 대해 알수있는건 날개가 7개가 달려있는 회색 쿨러뿐 입니다

글카입니다
엔비디아칩셋이지만 정확히 뭔지 모르겠습니다
통신단자는 요즘에 쓰는 방식이 아닌
AGP PRO이고 앞쪽에 조그만 단자로 애플전용 디스플레이의 전원을 공급하는  그런것이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결과 순정은 지포스 FX울트라 5200울트라 이고, 그래픽 메모리는 64MB가 달려있다는데 이것도 같은카드인지 궁금합니다)

후면입니다

내부 CD롬 입니다.
요즘것보다 조금더 크고 아름답습니다
인터페이스는 사타방식이 아닌 IDE방식이고 전원은 4핀 전원으로 받습니다

하드입니다 순정에는 80기가 하드가 장착되었다는데 이건 500기가 하드가 달려있습니다(덤으로 앞에는 데이터 복구 업체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같이구한 ITX사이즈의 775보드와 같이 찍어봤습니다



저 맥의 요약한 사양은
CPU: power pc 570 5g 1.8GHz ×2
RAM: DDR1 1GB ×4
HDD: 씨게이트 500GB
ODD: DVD지원 CD롬



사용해본 결과
처음에는 인터넷을 못잡아서 어리버리 했지만 어찌어찌 해서 수동으로 인터넷을 잡고 웹서핑을 해보니 폰트가 깨지는것 말고는 생각보다 빠릿빠릿 했습니다 역시 듀얼 프로세서
쿨러 소음은 쿨러가 9개나 박혀있는 주제에 생각보다 조용했지만..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쿨러 속도를 모두 최대로 높이니.. 정말 엄청나게 시끄러웠습니다
아직도 AGP PRO 인터페이스를 사용하는 글카를 구할수만 있다면..업글을 해보고 싶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