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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펜티엄4 컴퓨터 컴줍

안개상자 2020. 8. 25. 00:25

얼마전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뭔 납작한게 쓰레기장 앞에 널부러져 있길레 슬적 가져와본 본체입니다

널부러진 모습입니다
저도 이걸 왜 찍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딴 올려봅니다

펜티엄4 인데 무려 슬림형 입니다!
펜티엄4의 엄청난 발열을 어떻게 처리했을지 궁금하군요
함 열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케이스를 열어본 모습입니다
요즘엔 보기힘든 방식으로 분리가 되어서 여는데 고생좀 했습니다

AGP슬롯이 있는 메인보드 입니다
펜티엄4 시절엔 흔했지만 775로 넘어오면서 절멸에 가깝게 되었죠

저기 PCI슬롯에 있는 랜카드를 보니
일반 케이스용 슬롯을 접어서 LP케이스에 맞게 구겨넣은걸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전 주인분이 힘 하나는 정말 강했나 보네요

CPU를 보려고 통구리 상남자 쿨러를 때어내는 순간 CPU도 같이 딸려나오는 소위 무뽑이라는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요즘 AMD CPU에서 가끔 발생하는 현상인데
이런 펜티엄4 컴터에도 발생을 하네요;;

어찌 분리한 통구리 상남자 쿨러입니다
요즘 초코파이와는 비교도 안되게 두꺼우며 무겁고 강력합니다
위에 올려진 쿨러도 아주 강력해서 열을 잘 빼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들어있는 하드디스크 입니다
상태는 악명높은 스핀포인트 아니랄까 당연히 죽은상태 입니다

요즘은 보기힘든 IDE방식입니다

CD롬과 기타 여러가지를 들어낸 모습입니다
여백의 미가 느껴집니다만 그냥 더 뜯어보도록 하죠

Aopan에서 제조한 파워서플라이 입니다
저 회사를 보니 한때... 그러니까 소켓 478때
잠시 메인보드와 파워를 제조한것 같던데 지금은 키오스크 같은 장비쪽으로 집중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저 회사의 파워에 대해 검색해 봤는데
무난무난하다 그러네요

쿨링팬이 있는 상단 모습 입니다
일반 막대파워보다 조금 더 두껍습니다

내부 모습입니다
여느 머기업 컴들과 다를것 없이 빈자리가 없게 부품이 꽉꽉 푸짐하게 들어가 있는걸 확인할수 있습니다

여러 콘덴서 제조회사나 칩을 보려고 해도
빽빽하게 들어간 부품들 때문에 보이지 않아서 반쯤 포기했습니다

사용된 쿨러입니다 12볼트에 0.27A 파워팬으론 무난무난한 쿨러입니다

CPU입니다
펜티엄4 2.4Ghz모델 입니다
그 악명높은 프레스캇에 TDP 89W짜리 입니다
이런 전력괴물을 통풍구가 별로 없는 슬림형 케이스에 욱여넣을 생각을 했다니...
머기업 컴퓨터... 욕심이 엄청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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