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Z2태블릿 액정교체

오래전에 Z2T를 입양했었는데

충전회로 고장으로 아무리 충전기를 연결해도 충전이 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는 이게 배터리 고장인줄 알고 인터넷에서 배터리를 시켜 교체했었죠

배터리를 분리하기 위해 화면을 들어낸 순간..

네.. 깨지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구입한 알리산 액정!

포장은 잘깨지는 액정답게 튼실하게 포장되서 왔습니다

구성품은
어디사 써야하는지 감도 못잡겠는 3M양면테이프
쉽게 망가지는 수리키트
LCD입니다

저 위 소니로고가 보호비닐에 가려져 있지만
저걸 때면 잘 붙어있습니다

어쨌든 한번 장착후 임시로 전원을 켜봤습니다
터치 잘 되고 잘 돌어가네요

그리고 며칠뒤 도착한 실링테이프

저 테이프 한장에 만원 가까이 됩니다
테이프 주제에 엄청 비싸죠.

열고 겸사겸사 배터리에 선을 따서

고장난 메인보드의 충전회로 대신
별도의 충전회로에 선을 이어서 연결해줬습니다

메인보드와 연결하는 부위도 납땜으로 고정해줬구요
(사실 케이블이 좀 짧아서 약한 충격에도 빠지고 난리였답니다)

테이프도 붙이고 마무리 해줬습니다

그렇게 한동안 잘 쓰다가
전원이 안들어와서 분해를 시도했는데
그만 또 깨져버렸습니다

고장부위를 찾아보니 그냥 배터리 방전으로
간단히 배터리 전극을 쇼트내서 보호회로를 초기화 해주니 다시 잘 작동됬습니다

그래서 또 준비한 액정

구성품은 지난번 3m테이프만 빠졌지 나머진 다 같습니다

후다닥 교체해주고
얼마전 도착한 C타입 충전회로를 장착해줬습니다

10개에 5000원이라는 갓성비를 자랑하는 물건!

이전에 그 덜렁거리는 충전회로보다 한층 더 깔끔해진 모습입니다

고정은 다이소표 양면테이프로 했고
조금만 고정을 해놔서 추후 이상시 안전하게 교체할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재 안고장나게 조심히 써야죠




이 태블릿 살리는데 든 비용

태블릿: 6만원
액정: 6.5만원×2= 13만원
배터리: 3.5만원
충전회로: 1000원
총합 22.6 만원

대가리가 깨져 흑우화가 된 주인장의 모습이다

이 돈이면 훨씬 더 성능좋은 중국제 태블릿을 살수 있는데.
계산해보니 좀 후회가 되긴 하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