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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사이트에서 싸게 파워맥G5와 맥프로 등등을 팔길레
이건 못참지를 외치면서
맥프로와 파워맥을 업어왔습니다

포장 ㅆㅅㅌㅊ

맥프로 12만 파워맥g5 7만 해서 데려왔습니다

근데 배송오류로 엉뚱한 맥프로가 2대 와버렸습니다
사진속 맥프로는 771 cpu를 2개 넣어 쓰는 맥프로로 2006년? 7년? 모델입니다
극 초기형으로 이녀석은 업그레이드를 해도 현 시점에서 쓰기 곤란한 성능입니다
램 트레이도 없어서 어차치 못 쓴다...!

반품후 받은 맥프로
제대로 왔습니다
다만 저는 12코어 모델을 부탁드렸지만 도착한건 6코어 모델
휴가도 얼마 안남았고 귀찮기도 하고 더이상 일을 만들기도 싫어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일딴 지금 포커스는 맥프로가 아닌 파워맥이니 파워맥부터 보도록 하죠

후면입니다
이전에 저를 거쳐갔던 파워맥 2마리와 유사합니다

분해
이것 역시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일딴 더러우니 청소도 하고 써멀부터 발라봅시다

쿨러
슥 뽑으면 뽑힙니다

글카,칩셋 쿨러입니다
이녀석 역시 커넥터를 뽑고 슥 뽑으면 뽑힙니다
스피커랑 일체형으로 되어있습니다

하드입니다
파워맥은 최대 2개의 SATA하드를 지원합니다

장착되어 있던 하드입니다
시게이트와 맥스턴 하드 250GB가 있습니다
둘다 애플 마크가 붙어있는걸로 봐서 아마 Cto같은걸로 업글을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CD롬 분해입니다

하단 레버를 풀고 슥 뽑으면 됩니다
물론 케이블을 빼는것을 잊지 맙시다

그렇게 뽑혀나온 CD드라이브

들어있던 램 입니다
DDR2 1GB 8장이 있었습니다
해당 파워맥은 최대 16GB까지 지원합니다

이제 좀더 본격적으로 열어보려고 합니다
대형마트에서 구한 멀티드라이버 세트입니다

글카입니다
GeForce 6600 모델로 당시에는 중간정도 사양이였지만
지금은 g210 절반정도 되는 물건입니다

후면입니다
256MB vram을 갖고있습니다

해당 파워맥 모델은 최대 7800gtx or FX4500 그래픽까지 연결할수 있습니다

알맹이를 전부 빼낸 파워맥입니다
뭔가 휑해보입니다

이제 CPU부분을 열어봅시다
CPU트레이 상단을 보면 사진처럼 생긴 회색 핀이 있는데

이걸 잘 제거해줍니다
이녀석은 2중 구조로 가운데 심을 뽑으면 쉽게 제거할수 있는 물건이지만..
저는 앞으로 자주 분해할것 같아 그냥 뽑아냈습니다


이제 G5딱지가 붙은 금속 판떼기를 옆으로 밀어주면 분리할수 있습니다

분리해본 모습입니다
이녀석은 파워맥 끝판왕 2.5ghz 모델로
무려 쿼드코어가 달린 물건입니다
쿼드코어를 박아놨지만 발열을 못 잡아 수냉쿨러를 장착한 물건으로
누수가 잦아 유명했던 물건입니다

이녀석을 때어내려면 먼저
2가지 공구가 필요합니다
4mm짜리 볼헤드 육각렌치와 3mm짜리 플랫헤드 육각렌치가 필요하며 둘다 길이는 최소 8인치 이상 되어야 합니다

분리가 완료된 모습입니다
꽤 많이 무겁고 크고 암튼 그렇습니다

후면

CPU보드 입니다

후면입니다
오래전 분해했던 2.3ghz 듀얼 모델과 거의 비슷해 보입니다

cpu부분입니다
다행히 제 물건은 누수가 보이지 않네요

측면
크고 아름다운 수냉펌프가 보입니다
꽤 시끄러운 모델로
교체를 할거면 알파쿨 Eisdecke V.4이라는 물건이 호환된다 합니다

라디부분입니다
먼지때문에 더럽고 요즘 수냉보다 좀더 투박해보입니다

수냉을 열어봤습니다
뭔가 냉각수가 부족해 보이기도 하고..
나중에 증류수나 넣어줘야겠습니다

여담으로 이녀석 냉각수 색이 자동차 냉각수 색과 비슷한 초록색 입니다
딱봐도 위험해 보입니다

cpu를 제거한 후 모습입니다
바닥에 누수된 냉각수를 흡수하기 위해 천이 있고
냉각수가 위험한 곳으로 흘러들어가지 않게 하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가이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를 분리해봤습니다
파워맥들 공통점이 후면에 발열이 심한 칩셋을 집어넣어놔서
이렇게 거대한 방열판이 있는게 특징입니다

문제의 그 녀석

앞쪽에 있던 녀석입니다
이녀석도 나름 큰 방열판을 사용하며
내장된 온도센서가 없는건지 방열판에 온도센서를 심어놨습니다

파워서플라이 입니다

2.5ghz 쿼드 모델은 1000w 파워가 들어갑니다

내부
큰 기판이 인상적입니다

C19규격 플러그 입니다
일반적인 단자는 아니고.. 고전력 기기에서 쓰는 규격입니다만..
1000w는 일반적으로 쓰는 C13규격으로도 충분한데
왜 저걸 심어놨는지 모르겠습니다
여담으로 주인장은 저기에 맞는 플러그가 없어서
납땜으로 이어버리는 단순 무식한 방법으로 연결했습니다

알빠노

물론 절연처리는 잘 했습니다

단자부분 입니다
케이블 없이 단자대로 연결되는게 인상깊습니다

모든걸 다 털린 파워맥 입니다

파워맥 메인보드에 있는 led들 입니다
각종 이상상황이나 과열 등등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여기도 있습니다

일딴 다시 조립후 켜봅니다
화면이 뜨긴 뜨지만 좀 지나니 팬이 최대출력으로 돌아가면서 프리징이 걸립니다
사실 이 화면도 겨우겨우 본것으로
cpu 접불로 여러번 재조립을 했었고
램도 접불로 여러번 끼워서 겨우겨우 본것 입니다

뭐가 문제인지 해서 싱글모드 부팅후 /sbin/fsck -fy를 처봅니다
해당 명령어는 대충 부팅 파일을 점검하고 복구할수 있는 명령어 입니다

그래도 안되서
인터넷을 뒤져 ASD를 구해 실행해봅니다

파워맥마다 필요한 ASD버전이 달라 해당 맥마다 맞는 버전을 구해 실행해야 합니다
일딴 사진상에서 램 2장이 찐빠가 났다 그래 제거하고 다시 해보니
문제가 없다 나오지만..
또다시 프리징이 걸리면서 맛이 갑니다..

그리고 열어보면 사진처럼 LED쇼가...

과열경고,cpu에러 등등 환장할것 같습니다..



일딴 지금은 부대여서 뭐 할수 있는것도 없으니
여기까지만 손대고
다음 휴가때 보드 물청소를 해보던지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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