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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까지 243일..

국방부 시계는 거꾸로 놔도 흘러간다던데 어째 고장난건가 도통 시간이 안흐르네요
그동안 이것저것 일이 있었네요
나름 희귀한 글카도 구하고 군머에서 이것저것 생존스킬도 배우고
아마 살면서 필요없을 기술중 하나겠지만요
자주 들어갔던 티스토리 블로그가 폐쇠되고..
가끔 블로그 들어가면서 관리를 해주고는 있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건 정말 오래간만인것 같네요
암튼 오늘 보여줄 희대의 자원낭비 똥템은
얼음이나 물이 필요없는 펠티어 냉풍기 입니다

생긴건 대충 이렇게 생겼습니다
하단 통풍구로 냉풍이 나오는 디자인 입니다
나름 바람방향을 조절할수 있는 날개가 있지만
바람이 약해 이게 과연 필요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후면입니다
위 통풍구는 내부 펠티어를 냉각시키는 발열부 쿨러고
하단은 흡열부 쿨러 입니다

작동을 시키면 사진처럼 불이 나오면서 바람이 나옵니다
불은 끌수 있습니다


작동 영상입니다

이녀석 플러그가 국내에서 쓰기엔 좀 많이 헐거운 EU플러그여서 살짝 개조를 해줘야 합니다

그냥 쓰면 움직이다가 전원이 꺼지거나 스파크가 튀어서 위험할수 있습니다

사진처럼 배선후 뚜껑을 닫고 나사를 조이면 끝!

좀 헐거워 보이지만 전선이 가늘어서 어쩔수가 없네요

이제 작동도 잘 되겠다. 이곳저곳을 한번 들쑤서봅시다

상단부분 입니다
뭔가 싸구려 보조배터리를 까면 나오는 LED디스플레이와 상당히 유사해 보입니다
기능은 전원버튼(1~4단까지 조절 가능)과 LED램프 버튼이 있습니다

후면부분입니다

하단부 스티커 입니다
85W를 먹는다네요

분해는 하단부 고무발을 때고 나사를 풀면 가능합니다

내부 전원부 입니다
상당히 부실해서 발열이 좀 있는 편이고
이게 과연 진짜 85w짜리인지 의심이 가는 회로입니다
장시간 쓸꺼면 좀더 고급의 smps로 교체하는게 좋겠지만
이게 또 저 위 메인회로랑 통신을 해서
교체가 어려운 물건같습니다
그냥 아답터 때려박아도 상관은 없을것 같긴 합니다


전면부 led를 보면 물결처럼 흐르는 모습이 보이는데
원리를 보니 사진속 투명 플라스틱 원통을 작은 모터로 돌려서
그런 물 흐르는 효과를 내는걸로 보입니다

냉각부 쿨러입니다

발열부 쿨러입니다
둘다 소음이 매우 심합니다
본격적으로 쓰려면 개조가 필수입니다

남은건 펠티어가 들어있는 방열판 덩어리입니다

냉각부 모습
매직블럭 재질의 스폰지가 붙어있습니다

나름 시원해지기는 한다고 물이 생긴 모습입니다

내부 펠티어 모습

다시 재조립후 이녀석 성능이 얼마나 뛰어난지 확인을 위해
알리에서 온도계 싼거 하나 집어와서 측정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테스트 당시 실내에서 진행했으며 실내온도는 약 31도가 되었습니다

파란색 LED로 표시되는 부분은 냉기 토출구에
빨간색은 실내 온도를 측정할수 있게 세팅을 해봤습니다

최대출력으로 5분간 작동시킨 모습입니다
실내온도 32도 냉풍토출구는 27.7도를 가르키고 있습니다
대충 4도 내린 꼴인데 85w나 먹고 고작 이정도여서 아직 펠티어는 갈길이 먼것 같습니다


3줄요약
1. 물이나 얼음없이 쓰는 냉풍기
2. 비싸고 바람 약함 그리고 안시원함
3. 사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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